옥수수 보관 방법, 손질 방법, 쓰레기는? (삶아서or생으로)

 

요즘 옥수수 수확철이라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는데요. 맛있을 때 한 박스씩 사서 보관해 놓고 1년 내내 먹을 수 있습니다.

옥수수는 삶아서 한끼 식사로도 좋고, 식사 후 티비보면서 후식으로도 너무 좋지요.

 

옥수수의 보관 방법에 대해서 공유 드리겠습니다.

 

 

금방 수확 한 생옥수수는 잘 보관해 두어야 상하거나 곰팡이 번식 없이 맛있게 사계절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생옥수수는 그대로 두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구매 즉시 손질 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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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저처럼 껍질채 당일 수확한 옥수수를 구매하셨다면 손질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한 박스에 50개입니다. 언제 다 깔 수 있을지.. 막막.

 

 

[ 옥수수 손질 방법 ]

 

1. 옥수수 껍질은 마지막 한 겹을 제외하고 모두 벗겨 냅니다. 마지막 한 겹으로 감싸서 보관하면 옥수수 수분 손실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어요.

 

 

2. 그리고 옥수수수염을 위로 당겨 쭈욱- 한 번에 머리채를 깔끔하게 뽑아냅니다.

 

 

 

 

3. 마지막으로 옥수수 밑동을 잘라내면 끝입니다.

 

이렇게 손질한 옥수수는 이런 모습입니다. 약 30개 정도 옥수수를 손질한 게 사진의 아래쪽 모습이에요. 껍질 양이 옥수수 알맹이보다 훨씬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러 겹으로 쌓여있던걸 벗겨내서 그런가 봐요.

 

 

손질하지 않은 25개 정도의 옥수수는 아래층에 나눔 했어요. ㅎㅎ

손질을 해서 드릴까 그냥 드릴까 고민했는데, 혹시 옥수수수염을 말려서 쓰시거나 껍질을 퇴비로 쓰실지도 모르니 그대로 드렸습니다.

 

 

[ 옥수수 보관방법 ] 

 

 

 

대부분 옥수수를 삶아서 보관하실 텐데요. 저는 생옥수수 그대로 냉동보관을 했습니다.

삶아서 보관하게 되면, 손질하는 김에 삶고 냉동하기에 다음에 먹을 때에는 해동해서 바로 먹으면 되는 장점이 있지만 삶은 옥수수를 한번 더 해동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삶아지게 되면서 수분 손실이 생기고 조금 더 질겨집니다.

 

생옥수수 그대로 보관하게 되면, 다음에 먹을 때 해동 후 삶아서 먹게 되기 때문에 수분손실이 적고 금방 찐 옥수수여서 조금 더 찰진 옥수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퍼백에 5개씩 한 줄로 넣어서 "밀봉"해서 보관해 주세요.

밀봉 보관해야 옥수수의 맛과 수분을 잃지 않고, 다음에 꺼내어 먹을 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옥수수 하나씩 랩에 싸서 지퍼백에 한번 더 이중보관하는 방법도 있는 것 같지만, 저는 한번 밀봉을 제대로 해 볼 생각입니다

금방 먹을 3개의 옥수수는 일회용 봉투에 담아뒀어요.

 

 

[ 옥수수 껍질 쓰레기 버리는 방법 ]

 

 

 

그리고 옥수수 껍질 쓰레기는 음식물쓰레기봉투에 담아야 하는지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할지 궁금하신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옥수수 껍질은 일반쓰레기 이므로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리면 됩니다.

 

금방 깐 옥수수 껍질은 수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담으면 곰팡이가 생기고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옥수수 껍질은 햇빛에 하루정도 말려서 수분을 제거하고 퍽퍽해진 껍질을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옥수수 알갱이는 음식쓰레기, 옥수수 껍데기는 일반쓰레기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는데요.

 

항상 음식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헷갈릴 때에는

조금 더 쉬운 이해를 위해서는 돼지가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돼지가 먹을 수 있는 음식쓰레기는 음식물봉투에 넣고 돼지가 없을 수 없는 음식쓰레기는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으세요.

 

 

맛있는 옥수수 야무지게 보관하셔서 사계절 내내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