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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중격결손(VSD) 종류, 원인, 진단방법, 예후, 관리법 1. 심실중격결손(VSD) 개요심실중격결손(Ventricular Septal Defect, VSD)은 심장의 좌심실과 우심실을 구분하는 중격에 구멍이 생기는 선천성 심장 질환입니다. 이 결손은 태아가 자궁 내에서 발달하는 동안 심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심장의 중격은 태아 발달 초기에는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좌우 심실을 구분하는 벽이 완성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중격에 구멍이 남게 되어 심실중격결손이 발생합니다. VSD는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집니다. 구멍이 작을 경우 자발적으로 폐쇄될 가능성이 높으며, 큰 구멍은 심장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VSD는 단독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다른 심장 기형과 함께 나.. 2024. 6. 14.
22주차~25주차 : 베이비샤워, 태교여행, 베이비페어(뜬금 일상) 임신 중기에 들어서니 초기 때보다 한결 편안하다. 지난번 정밀초음파까지 아무 일 없이 통과했으니, 이제 임신성 당뇨검사(임당검사)만 통과한다면 출산까지 더 이상의 이벤트는 없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직까지 "심실중격결손"에 대한 걱정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내 마음속으로..) 어찌됐든 다시 오지 않을 안락한 중기 생활을 만끽하고 싶었다.   4월 19일, 22주 0일차반짝이랑 단둘이 사진 찍기현대백화점에서 인생사진관 팝업스토어가 열렸었다. 이벤트 기간 내에 방문하면 여러 가지 컨셉으로 꾸며진 장소에서 셀프로 사진을 찍어볼 수 있었다. 남편도 같이 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이벤트 마지막날 반짝이랑 단둘이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입구에서 QR코드를 하나 받게 되는데, 잘 만들어진 .. 2024. 6. 5.
임신 18주차~21주차 : 첫태동, 복통, 심실중격결손, 정밀초음파, 압박스타킹 처방 3월 27일, 18주차 5일첫태동을 느끼다!주변 지인들은 16주차부터 태동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나는 별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임신을 하고 배가 볼록해지는 이 상황도 너무 신기한데 태동은 도대체 무슨 느낌일까 궁금했고, 가만히 앉아서 배에 신경을 집중하기를 반복했지만 정말이지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그러다 18주차에 진입하면서 애매한 꿀렁임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그게 태동의 시작인지 알 수 없다.그저 가스가 찬 것 같은 느낌, 소화하며 움직이는 위장 느낌 뭐 그런 느낌이였는데...18주차 5일이 되던날은 그보다 조금 큰 움직임을 포착했다! 아랫배에서 무언가가 '푹'하고 차는 느낌을 받았다. 그간 살살 움직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인지, 이날부터 움직임이 느껴진 것인지는 알 수.. 2024. 5. 17.
임신 16주차 : 2차 기형아검사, 성별 확인, 검사결과, 일산동구보건소 선물 3월 8일, 16주차 0일2차 기형아 검사를 하러 다녀왔다. 2차 기형아 검사는 15주~20주 사이에 진행하게 되며 초음파로 아기의 신체측정, 생김새 관찰 및 채혈을 하면 끝이어서 간단하다.    신체계측을 하고(몸무게 임신전 대비 -0.6kg, 혈압 112mmHg/81mmHg/맥박 103bpm) 초음파실 앞에서 대기 중인데 제대혈에 대해서 안내문을 보여주었다. 제대혈이란 탯줄에서 뽑아낸 혈액인데 아이가 태어났을 때 제대혈을 보관하게 되면 혹시라도 아이가 난치성질환에 걸렸을 경우 제대혈을 사용하여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이것을 가족제대혈이라고 하며, 보관 기간(30년~70년)에 따라 월 6만 원에서 9만 원가량 보관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또는 제대혈을 기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기증을 하게 될 경.. 2024. 4. 26.
일산 산후조리원 비교(마티네 차움, 퀸스파크, 킹덤, 그레이스, 허유재) 임신 초기에 부지런히 알아봐야 하는 것 중 "산후조리원 계약"도 있다. 열 달 후에 낳을 거라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고 미룬다면, 출산 후 곧장 집으로 가게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예약이 금방 차버리기 때문에 빨리 알아보고 계약을 해 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나도 조금 늦게 알아본 편이었는데, 대체로 임신 10주차에 조리원 투어를 하고 계약을 한다고 한다.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ush({}); 산후조리원을 임신 초기에 알아봐야 하는 이유1. 원하는 산후조리원을 선점하기 위해서2. 원하는 방 타입(일반실 or 특실)을 선택하기 위해서3. 얼리버드 할인 혜택  출산율이 저조하다는 뉴스를 매일같이 접하고 있지만,.. 2024. 4. 24.
임신 12주차 : 식도염, 강력한 입덧 + 14주차 : 성별 확인, 입덧약 12주 6일 : 식도염, 입덧수액(2/15) 임신 8주차부터 찾아온 입덧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심지어 점점 강력해져서 일상생활을 힘들게 한다. 평소 좋아하던 한식과 국물, 탕류는 입에도 댈 수 없고 입덧할 때도 먹을 수 있다던 과일도 나는 먹을 수 없었다. 그나마 내가 먹을 수 있는 건 식빵, 크림치즈 없는 베이글, 흰색 떡처럼 간이 되지 않고 하얀 식품류였다. 입덧약은 "디클렉틴"을 먹고있는데, 하루 최대 용량인 4알(아침 1+점심1+자기전2)을 먹고 있지만 도움이 되질 않는 건지 혹은 도움이 되어서 이 정도인지 알 수 없을 정도. 입덧은 임신하면 생기는 "질환"이 아닌 "생리현상"이라고 한다. 그래서 임신을 했다고 해서 모든 임산부들이 입덧을 하는 것은 아니며 유전이라는 설도 있고(엄마나 자매가 입덧을.. 2024. 4. 5.
임신 11주차 : 1차 기형아검사, 목투명대, 콧대, 입체초음파, 입덧수액 11주 5일 : 1차 기형아 검사(2/7) 산과에서 첫번째 관문인 "1차 기형아 검사"의 날이 되었다. 1차 기형아 검사란? 초음파를 통한 태아의 목투명대 두께, 혈액검사를 통해 염색체 이상 또는 구조적 이상 가능성이 있는지 검사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는 임신 10주~13주 사이에 진행되어야 한다. 목투명대는 태아의 목덜미에 있는 투명한 공간을 말하는데, 두께 3mm 이하를 정상범위로 보고 있으며 이보다 두꺼울 경우 NIPT, 양수검사 등 추가 검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 목투명대가 두꺼운 경우 투명대 사이로 머리(뇌)에 있어야 할 것들이 몸으로 흐르게 되어 기형의 확률이 높다고 한다. 임신 주차에 따라 목투명대의 두께도 계속 변화하는데 임신이 진행될수록 점차 목투명대 두께는 얇아지는데 이 "10주~13.. 2024. 4. 3.
태아보험 가입하기 : 가입시기, 월 보험료, 견적서, 혜택 임신 초기에는 생각보다 해야 할 게 많다. 임산부 등록, 자동차보험 특약 할인, 국민행복카드 발급을 했다면 이제 태아보험을 알아보고 가입해야 할 것이다. 보험이라는 분야는 꽤나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알아보고 가입하는 과정에 꽤 정성을 들여야 한다. 나중에 왜 그랬지?를 방지하기 위해서 말이다. 태아보험이란, 말 그대로 태어나기 전 "태아"시기일 때 가입하는 보험이다. 왜 우리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의 보험을 임신초기에 가입해야 하고 보험료를 내야 할까? 간단히 말하자면 태아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아이가 태어나고 난 직후부터 발생될 수 있는 여러 질병에 대해 보장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것이다. 또한 아이가 자라면서 질병에 걸리거나, 상해를 입었을 경우.. 2024. 3. 22.
임신 10주차 : 자궁경부암 검사, 입덧수액, 마침내 아기집이 커졌다 1. 자궁경부암 검사 지난 9주차 산과 첫 진료 때, 임신초기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는 게 좋다고 검사를 받으라고 하셨다.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되지만 비용이 들기 때문에, 만약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면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니 한번 알아보고 진행하시라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다. 아무 설명이 없었더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검사인 줄 알고 병원에서 돈 내고 검사했을 것 같다. 국가건강검진은 2년에 한번씩 받는 것이고 나는 작년에 국가검진 대상이었는데, 시험관 시술을 이어서 진행하느라 미처 받지 못했다. 하지만 나처럼 대상 연도에 검사를 받지 못했다면 다음해에 받을 수도 있는데 이는 "국민건강보험"에 직접 전화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신청해야 가능하다. 건강보험에 전화(1577-1000)로 신청하면, 이렇게 올.. 2024. 3. 13.
임신 9주차 : 산과 첫진료, 입덧지옥, 입덧수액 맞아보기 매주 매일 매시간 아슬아슬한 것만 같았던 일주일이 또 흘렀고, 이제 차병원 8층 난임센터가 아닌 7층 산과로 진료를 받으러 갔다. 산과 예약은 2주 전에 해뒀는데, 나는 운이 좋게도 인기 교수님으로 진료예약을 할 수 있었고 산과는 처음이라 기대되기도 했다. 산과 분위기는 난임센터와 많이 다르다. 난임센터는 정적이 흐르는 와중에 대기도 길고, 근심걱정 가득한 사람이 많은데다 초음파사진은 가방에 꼭 숨겨두었다가 집에와서 봐야 하지만(국룰) 산과는 가끔은 시끌시끌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아이를 데리고 오신 분도 있다보니 분위기 자체가 밝은 것 같았다. 대기실에서도 굳이 남편과 소곤소곤 얘기하지 않아도 되고 말이다. 산과 첫 방문했을 때 순서 원무과(하이패스일 경우 생략) > 신체계측(키, 몸무게, 혈압) > .. 2024. 3. 13.